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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行’ 이근에 “어그로 관종” 비난한 누리꾼, 에이전트H엔 ‘비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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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3-12 13:41:39 수정 : 2022-03-12 13: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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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전 대위(왼쪽)·황지훈 전 하사(오른쪽) / 인스타그램 캡처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로 이름을 알린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가 의용군을 구성해 출국, 우크라이나 도착을 알렸던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이 확산 하고 있다.

 

12일 이근 전 대위와 같은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유튜버 에이전트H(본명 황지훈)의 유튜브 채널 영상 댓글에는 “너는 왜 우크라 안 가냐“는 식의 악성 댓글이 줄을 이었다.

 

특히 누리꾼들은 “우크라이나 가야 한다. 가지 않으면 거짓말쟁이”, “저격수 출신인데 우크라이나 안 가냐”, “우크라이나 가시죠?”, “안 가서 실망이다”며 일부는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이근 전 대위를 언급하며 둘을 비교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앞서 국내 누리꾼들은 이씨를 “관종(관심종자)”, “가관이다”, “잡히면 어쩌려고 하냐”, “유튜브 콘텐츠 만들러 가는 거면 돌아오라”, “관종 다 됐다”고 비판하면서도 한국에 남은 에이전트H를 싸잡아 비난했다.

 

이같은 상황에 다른 네티즌들은 “(에이전트H는) 다쳐서 재활 중이다”, “의용군 참여는 개인의 자유”, “나라에서도 가지 말라는데 왜 강요하나”라고 반박했다.

 

한편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인 지난달 13일 우크라이나 전역을 여행 금지 지역으로 지정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내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대해서도 ‘여행경보 4단계(여행 금지)’를 발령했다. 여행 금지에 해당하는 여행경보 4단계는 정부가 운영하는 여행경보 제도 가운데 최고 단계로, 권고 성격의 1∼3단계와 달리 법적 강제성이 있으며 해당 국가에 허가 없이 들어갈 경우 여권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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