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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21년 만에 ‘두산에너빌리티’로 사명 변경

입력 : 2022-03-10 16:15:28 수정 : 2022-03-10 16: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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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관리를 졸업한 두산중공업이 사명을 바꾸고,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새출발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두산에너빌리티(Doosan Enerbility)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9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안건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의 에너빌리티는 에너지(Energy)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합친 단어로, 이 두 가지의 결합을 가능하게 한다는 ‘Enable’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자사의 에너지 기술로 윤택한 삶과 청정한 지구를 만들며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의 본질적인 핵심 가치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비즈니스를 포괄할 수 있는 확장 가능성과 다른 기업명과의 차별성, 언어적 표현의 적합성 등을 검토한 결과 두산에너빌리티를 고르게 됐다는 설명이다.

 

두산중공업은 현재 가스터빈, 수소, 해상풍력, SMR(소형모듈원전)을 성장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3D 프린팅, 디지털, 폐자원 에너지화 등 신사업도 적극 발굴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사명을 바꾸는 것은 2001년 한국중공업에서 현재 이름을 쓰기 시작한 지 21년 만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라며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부합하고 회사의 미래 지향점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사명으로 새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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