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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와 애 낳고 살림할 미성년자 구해”…여고 앞 현수막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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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3-09 16:30:17 수정 : 2022-03-09 16: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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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의 날’에 충격적 내용의 현수막 트럭에 걸려
누리꾼들 “미쳤다” “제정신인가” 등 댓글로 분노 표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뉴스1

 

한 여자고등학교 앞에 ‘60대와 결혼할 미성년자를 구한다’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단 트럭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을 보고 제정신이 아니라는 댓글을 달며 분노했다.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 노예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커뮤니티에 따르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은 이날 한 트럭이 여고 앞에 멈췄고, 어떤 남성이 현수막을 달았다.

 

현수막에는 “세상과 뜻이 달라 도저히 공부가 하기 싫은 학생은 이 차량으로 와라”라고 작은 글씨로 적혀있었다. 이어 파란색 큰 글씨로 “혼자 사는 험한 60대 할아버지의 아이를 낳고 살림할 희생종 하실 13~20세 사이 여성분 구한다”는 내용이 현수막을 가득 채웠다.

 

현수막 하단에는 게시자의 연락처로 추정되는 번호도 함께 쓰여 있었다. 

 

이를 본 해당 여고 선생님들이 신고해 출동한 경찰이 트럭 운전자를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상황은 전해지지 않았다.

 

해당 게시물은 당초 한 트위터 이용자가 공개해 커뮤니티로 퍼졌으며 현재 원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할배 노망났나”, “개만도 못하다”, “콘셉트라고 해도 미친 것 같다”, “심지어 여고 앞이라니”, “현수막 만들어 준 인쇄업자도 처벌해야 한다”, “내가 뭘 본 건지”, “13세부터면 범죄 성립된다”, “저거 처벌 못하냐”, “총으로 쏴죽여도 무죄”, “제발 영화나 드라마 촬영 중이라고 해달라”, “화학적 거세해야 한다” 등 댓글을 달며 분노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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