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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력 10년 안철수, 4번째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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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3-03 20:00:00 수정 : 2022-03-03 18: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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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선 2번·대선 2번 모두 단일화
2017년 대선·2018년 서울시장 3위 그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관련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다시 후보직을 중도사퇴하면서 10여년 정치 이력에서 ‘사퇴’ 사례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안 후보의 중도 사퇴는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2012년 대선과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이어 4번째다. 안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여러 차례 ‘이번에는 철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었지만, 결국 “정권교체가 가장 중요하다”며 물러섰다.

안 후보의 정치 입문은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로 시작됐다. ‘청춘콘서트’ 등으로 광범위한 인기를 얻고 있었던 안 후보는 그러나 무명에 가까웠던 무소속 박원순 후보에게 서울시장 후보직을 양보했다. ‘아름다운 단일화’라는 찬사 속에 안 후보의 정치적 주가는 급등했다. 다음 해 안 후보는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했는데,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 협상에서 난관을 빚다가 후보등록일 전날에 문 후보 지지와 함께 사퇴를 선언했다.

이후 2016년 국민의당을 창당해 호남을 중심으로 세를 얻은 뒤 2017년 대선에 출마했지만, 현 문재인 대통령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안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지만 3위에 그쳤다. 이후 안 후보는 2021년 서울시장 재보선에 출마했었는데 이때엔 민주당 심판을 주장하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에 합의했지만, 여론조사에서 패하면서 후보직을 넘겼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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