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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尹 겨냥 “1년 후 뽑은 손가락 자르고 싶을 것”…정청래 “명연설”

입력 : 2022-02-28 11:37:53 수정 : 2022-02-28 15: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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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27일 SNS에 최근 안철수 대선 후보의 울산 연설 영상 공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7일 공유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연설 편집본 영상. 페이스북 캡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년만 지나고 나면 내가 그 사람 뽑은 손가락 자르고 싶다고(할 것)”라는 말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한 것에 대해 “안철수의 명연설”이라며 높게 평가했다.

 

정 의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SNS)에 안 후보의 울산 유세 편집본 유튜브 영상을 끌어온 뒤, “윤석열 의문의 1패”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영상은 민중의소리가 촬영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앞서 안 후보는 이달 23일 울산 유세에서 “정권교체가 됐는데 달라지는 게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며 “대한민국이 함께 잘 사는 게 우리에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술에 씌인 듯 정권교체만 되면 다 될 거라고 착각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그렇지 않다는 걸 말씀드린다”며 “대통령은 능력이 있어야 하고, 최소한 어떤 머리를 빌릴 것인지를 아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말로 윤 후보를 겨냥했다.

 

안 후보는 특히 “1년만 지나고 나면 내가 그 사람 뽑은 손가락 자르고 싶다고(할 수도 있다)”라며 “지금까지 자른 손가락이 10개도 넘어서 더 자를 손가락이 없다(는 말을 할 수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그래서 되겠느냐”고 모인 이들에게 물었다.

 

나아가 “답답한 건 (윤석열) 후보가 자격이 없다는 걸 아는데, 상대방(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을 떨어뜨려야 한다는 것 때문에 무능한 걸 알면서도 사람을 뽑는다”며 “그게 패배주의 사고방식 아니냐.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은 망가진다”고 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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