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말 최초로 입주자 모집을 공고한 통합공공임대주택의 청약접수 결과, 평균 1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성공리에 분양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LH는 이달 15일부터 과천지식정보타운 S-10BL 605가구와 남양주별내 A1-1블록 576가구 등 1181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는 약 1만3000명, 남양주별내에는 약 8800명이 신청해 각각 22대 1,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H는 다음달 3일 서류제출 대상자를 발표한 뒤 서류접수(3월4∼11일), 당첨자 발표(6월30일)를 거쳐 7월12일부터 계약 체결 일정을 진행한다.입주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은 20204년 1월, 남양주 별내는 2023년 10월 예정이다.
통합공공임대는 기존 영구·국민공공임대와 행복주택 등을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한 주택이다. 입주자격이 확대돼 중위소득 150% 이하, 자산 2억92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소득연계형 임대료 체계를 도입해 신청 가구의 소득 수준에 따라 임대료는 시세의 35∼90% 수준으로 차등 책정된다.
LH는 지난해 말 경기 고양 장항, 부천 역곡 등에 중형 평형(전용 60~85㎡)을 도입한 통합공공임대 선도단지 6개 블록 등 약 4000가구의 사업승인을 마쳤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