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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韓 올림픽 최다 6번째 메달…김수녕·진종오와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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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2-19 23:07:40 수정 : 2022-02-19 23: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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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34·IHQ)이 올림픽에서 6번째 메달을 획득하며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 최다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양궁의 김수녕, 사격의 진종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승훈은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 전, 2018년 평창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이승훈은 이 종목에서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개인 통산 올림픽 6번째 메달로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딴 한국 선수가 됐다. 동계올림픽 메달 6개는 역대 한국 선수 중 유일하다.

 

하계올림픽을 통틀어도 김수녕, 진종오와 나란히 최다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김수녕은 1988 서울올림픽,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2000 시드니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2004 아테네올림픽,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땄다.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에선 입상하지 못했다.

 

이승훈은 2010 밴쿠버대회 1만m에서 금메달, 5000m에서 은메달을 따며 이상화, 모태범과 함께 빙상 스타로 부상했다.

 

이어 2014 소치대회에서 팀 추월 은메달, 2018 평창대회에서 매스스타트 금메달, 팀 추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적지 않은 나이로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으로 평가받는 이번 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네 대회 연속 메달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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