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이 되지 않는 짤막한 시간에 공약을 내걸어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59초 공약’ 시리즈가 18일 마무리됐다.
이준석 대표와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공약 아이디어를 내면 윤 후보가 “좋아, 빠르게 가!”라며 추진을 지시하는 것으로 영상을 마무리하는 콘셉트다.
이날 윤 후보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중년 청춘공간 개설’을 주제로 이 대표와 원 본부장이 대화했다.
가방을 챙겨 어딘가 가려는 원 본부장에게 이 대표가 “본부장님 어디 가세요”라고 묻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했다.
원 본부장이 “중년을 위한 청춘공간이 생긴대서 한 번 가보려 해요”라며 “은퇴 후 직장인들을 위한 공간이에요”이라고 설명하자, 이 대표는 “일상에 지친 중년세대가 다시 활발한 청춘으로, 좋은데요”라고 반응했다.
청년들만의 공간처럼 ‘중년의 공간’도 필요하다면서 은퇴 후 삶도 준비할 수 있다는 원 본부장 말에, 이 대표는 “이런 프리미엄 문화 공간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게 해야죠”라고 거들었다.
이어진 두 사람의 “후보님, 추진할까요”라는 말에 윤 후보는 “좋아, 빠르게 가!”라고 맞장구쳤다.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이 영상의 조회수는 4900여회를 기록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8일 ‘전기차 충전요금 동결’편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총 29개의 영상을 게재했다. 저상버스·리프트 설치 버스 도입 확대, 만 나이로 기준 통일, 돌봄휴가 유급 확대, 양육비 분쟁 피해자에게 선지급, 인공와우 수술 지원 확대 등 일상과 밀접한 공약 아이디어를 다뤘다.
윤 후보의 유튜브 채널과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서 시리즈 조회수를 모두 합하면 약 1450만회라고 국민의힘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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