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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여성 청소년에 생리용품 지원

입력 : 2022-02-14 01:10:00 수정 : 2022-02-14 00:58:20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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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月 1만2000원 바우처

서울 성동구가 이달부터 지역 내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성동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11세에서 만18세라면 누구나 신청을 통해 월 1만2000원의 바우처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바우처는 성동구와 협약을 맺은 서울시내 4개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에서 생리용품을 구입할 때 일반 카드처럼 사용하면 된다.

모든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을 확대하는 곳은 서울 자치구 중 성동구가 처음이다. 성동구는 지난해 7월 관련 조례를 제정해 여성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의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해당 조례는 여성 청소년 지원물품 종류와 함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 등의 목적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올 상반기까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시범사업’을 펼친다. 신청률 및 만족도 등 성과 평가를 통해 하반기에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생리대 살 돈이 없어 ‘깔창 생리대’까지 쓰는 사례가 알려지는 등 사회적 관심과 우려가 높다”며 “청소년의 기본 건강권이 위협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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