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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평화 구축 인정에 감사” [제5회 선학평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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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2-13 17:43:39 수정 : 2022-02-13 22:43:11
가평=권구성·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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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특별공로상 훈 센 총리 연설

“‘평화는 구체적인 행동이다’라는
문선명·한학자 총재 신념에 동의”
훈 센 캄보디아 총리가 12일 경기도 가평군 HJ글로벌아트센터에서 열린 제5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뒤 연설을 하고 있다. 가평=허정호 선임기자

‘제5회 선학평화상 설립자특별공로상’은 ‘한반도 평화서밋’ 공동위원장이자 동남아시아 다자주의 협력에 앞장서온 훈 센 캄보디아 총리가 수상했다. 특별상은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직접 수여했다.

 

훈 센 총리는 “캄보디아의 오랜 내전을 종식시키고 지속적인 평화 구축을 위해 노력해온 제 공적을 인정해주신 선학평화상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에게 평화는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 평화는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고 수상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 “저는 캄보디아의 경험을 통해 ‘평화가 없으면 희망이 없다. 평화가 없으면 발전이 없다. 평화가 없으면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존중도 없다’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평화는 막연한 꿈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이다’라는 문선명·한학자 총재님의 신념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훈 센 총리가 연설 도중 캄보디아 내전 기간 생명의 위협을 감수해야 했던 상황을 소개하자 참석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훈 센 총리는 “우리 지역과 세계의 평화는 기후변화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한 빈곤 및 식량 불안정, 강대국 간의 경쟁, 민족주의 부상, 테러리즘 등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여전히 취약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우리는 평화 생태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위협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다양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화를 촉진시키는 것은 현재의 우리들에게도 필수적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선학평화상의 슬로건처럼 ‘미래세대를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연설을 마쳤다.

 

윤영호 공동실행위원장은 행사 도중 “영광된 자리인 이날 훈 센 총리 자서전이 출간됐다는 사실을 알린다. 캄보디아를 위한 훈 센 총리의 비전과 사상을 소개해서 무한한 영광이고 기쁨”이라면서 “오늘 인류 백신평등이라는 주제로 수상하신 사라 길버트 교수와 세계백신면역연합에도 다시 한 번 축하의 박수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가평=권구성·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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