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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폭행에 성추행까지… 유명해진 인기만큼이나 구설 오르는 셰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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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30 18:19:15 수정 : 2022-01-30 1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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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창욱 SNS 캡처

최근 몇년 사이 연예인 만큼이나 TV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자주 등장하는 직업이 있다. 바로 셰프다. 먹방과 쿡방 등 콘텐츠가 유행하며 과거와 달리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셰프들은 인기 만큼이나 잇따라 구설에 휩싸이면서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개인사부터 부적절한 언행, 자질 논란까지 다양한 문제에 이름이 오르내리며 구설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지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고소당한 유명 셰프 정창욱(42)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5일 특수폭행·특수협박 등 혐의를 받는 정씨를 전날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정씨의 지인 A씨는 지난해 8월 개인 방송 촬영차 방문한 미국 하와이에서 정씨가 자신과 동료들을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일교포 4세인 정씨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린 유명 쉐프다. 현재 고소인 A씨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하와이에서 정씨에게 받은 욕설 등 폭행장면이 그대로 올라가있다.

 

정씨가 논란이 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정씨는 지난해 5월 서울 중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로 법원에서 1500만원의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정씨 뿐만이 아니다. 스타 셰프 이찬오는 대마초를 농축한 마약류 해시시를 해외에서 두 차례 밀수입하고 복용한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유명 여성 아이돌 가수의 아버지인 한 셰프는 직원에게 성폭행을 가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맹기용과 미카엘의 자질 논란에서부터 백종원 대표 아버지의 성추문, 해외파 에드워드 권의 경력 부풀리기 논란 등 셰프들과 관련한 논란이 있따르고 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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