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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보건당국 “올해 대륙 인구 70% 접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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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29 10:16:30 수정 : 2022-01-29 10: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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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등 국가들 코로나19 백신 접종 급증에 고무”
“현재 추세 유지·나라들마다 접종 늘리면 목표 달성 가능”
“유통기한 문제·제 때 미도착 등 잡음에 접종 주저함 생겨”
지난 20일 아프리카 케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습.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프리카 보건당국이 올해 말까지 아프리카 인구의 최소 7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아프리카는 전체 인구 13억 중 약 11%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완료한 상태다.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존 응켄가송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은 27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나이지리아 같은 나라들에서 백신 접종이 급증하는 데 고무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이지리아는 유통기한이 지난 백신을 폐기하고 백신 획득 가능성을 높이면서 백신 접종에 대한 기피증이 줄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프리카 최대 인구 대국인 나이지리아의 보건당국은 지난달 유통기한이 지난 백신 100만회분 이상을 폐기했다.

 

아프리카 전체 인구 13억 가운데 약 11%만 완전 접종을 한 상태다.

 

응켄가송 소장은 현재 추세를 유지하고 나라들마다 접종을 늘린다면 대륙 접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체적으로 조사한 아프리카 나라 주민들의 80% 정도가 백신을 맞을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매번 유통기한 문제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처럼 제 때 도착하지 않는 등 잡음이 있기 마련”이라며 “이 때문에 일부 접종에 대해 주저함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대륙 내 공중보건기구인 아프리카 CDC는 아프리카가 받은 5억80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64%가 접종됐다고 말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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