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출신 조나단 “귀화하고 싶다. 군대도 갈 것”

유튜브 채널 ‘조나단’ 캡처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방송인 조나단 욤비(21·사진)가 귀화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조나단은 26일 유튜브 채널 ‘조나단’에 ‘40만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날 조나단은 을 통해 “최근에 대한민국 국적으로 귀화를 결심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조나단은 “8세 때 한국에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간극장’ 출연을 계기로 한국 사회에서 정말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주변 사람들의 따뜻함 덕분에 어느 순간부터 삶의 터전 이상으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애정을 가지게 됐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현재 저는 귀화 서류들을 천천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국민이 되고 싶다고 해서 될 수 있는 게 아니고 한국에서 저를 받아줘야 하는 거라서 짧게는 1년, 길게는 1년 반 이상도 걸린다”고 밝혔다.

또 “시험도 잘 봐야 한다”고 귀띔했다.

나아가 “귀화를 하게 됐을 때 군 입대에 대해서도 생각이 있고, 군 입대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감사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가능하다면 입대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나단은 2008년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입국했다.

아휴 2013년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