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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LNG·수소경제 산업 육성 시동

입력 : 2022-01-27 01:10:00 수정 : 2022-01-27 00:46:51
보령=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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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화력 1·2호기 폐쇄 조치로
지역경제 침체 예방 사업 추진

충남 보령시가 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로 줄어든 일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및 수소경제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보령시는 26일 보령화력 1·2호기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LNG 냉열 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수소경제 관련 기업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동일 보령시장과 보령LNG터미널 김봉진 대표이사, 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은 전날 보령시청에서 LNG냉열 특화산단 조성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NG냉열특화산단 조성사업은 LNG터미널의 기화과정에서 발생해 버려지는 초저온 냉열(영하 162도)을 활용해 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보령시는 2025년까지 오천면 영보리 일원에 350억원을 들여 열교환기와 LNG 관로 1.5㎞를 매설할 계획이다. 또 LNG냉열산단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참여해 인·허가 및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재정·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보령LNG터미널은 LNG 냉열을 공급키로 했고 공사는 관련 SPC에 참여해 공급시설 구축 및 기술적인 검토를 주관한다.

시와 공사는 같은 날 일진하이솔루스, ULP 등 수소 산업 기업들과 수소경제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협약기업의 수소 관련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지원한다. 일진하이솔루스, ULP는 관내 수소 인프라 확산을 선도하며 수소 저장·운반 트레일러를 제작, 공급한다.

김 시장은 “수소 전문 기관, 기업들과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과 LNG냉열 특화산단 조성으로 보령시를 석탄화력발전 도시에서 청정그린에너지 메카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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