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팽현숙이 남편 최양락에게 분노했다.
팽현숙은 지난 21일 방송된 IHQ 예능프로그램 ‘결혼은 미친 짓이야’에 출연했다.
이날 최양락은 늦게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또 수차례 걸려온 팽현숙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후 새벽에 귀가한 최양락에 팽현숙은 “인간하고 대화해야 하는데 인간이 아니”라며 집을 나갔다.
딸의 중재로 집에 돌아온 팽현숙은 “(최양락이) 술을 마시고 결혼반지 없지, 결혼 시계 없지, 술 취해서 다 잃어버렸어”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어디서 잃어버렸는지도 몰라”고 밝혔다.
이어 “어느 날은 그러는 거야. 또 금목걸이가 부티나 보이고 멋있어 보인다고 소원이라고 해서 해줬어. 그런데 그것도 다 잃어버렸어”라고 전했다.
더불어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모르고 ‘하나 엄마가 치웠지’ 이런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양락은 “내가 미안해. 잘못했어”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결혼 34년 만에 첫 각서를 썼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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