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데이식스 출신 기타리스트 제이(한국명 박제형)가 가수 제이미(본명 박지민·사진)를 향해 성희롱 발언을 한 가운데, 제이미가 입장을 밝혔다.
제이미는 지난 20일 트위터에 “얼마 전 제이가 나와 만나 자신의 말실수에 대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제이미는 “제이를 아는 사람들은 그가 그런 의미로 말한 것이 아니라는 걸 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이는 앞으로 현명하게 말을 하겠다고 했고 이를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제이는 상처받은 모든 분들을 위해 어떠한 실수와 농담조차 하지 않을 거다”라고 부연했다.
나아가 “한 번만 더 하면 때릴 거야”라고 덧붙였다.
앞서 제이는 지난 8일 트위치 생방송 중 “내가 더는 K팝 아이돌이 아니라서 하는 말인데, 왜 제이미는 XX가 되려는 거냐”라고 말했다.
이 문장에는 성희롱 단어가 들어가 있어 논란이 됐다.
논란이 일자 제이는 “제이미와 모두에게 내가 한 말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고 고개 숙였다.
그는 “분명히 나쁜 발언이었고 제이미가 그렇게 느끼도록 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친근한 농담이라고 생각했던 게 그렇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제이는 지난달 31일부로 데이식스를 자발적으로 탈퇴,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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