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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건강 vs 모(毛)퓰리즘… 李, 탈모 치료제 건보 공약 공식화

, 대선

입력 : 2022-01-15 08:00:00 수정 : 2022-01-15 11: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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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민생 핵심은 경제” 연일 친기업 행보
인천 경제자유구역 입주사 간담회

“불필요·불합리 규제 해소 의견 달라”
탈모 치료제 건보 적용 공약 공식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4일 인천 연수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가진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인들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4일 인천 경제자유구역을 찾아 친기업 행보를 이어갔다. 화제를 모았던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건보) 적용 공약도 공식화했다. 국민의 생활·건강을 챙기려는 행보라는 평가와 함께, 사회안전망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모(毛)퓰리즘’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입주기업들과 간담회에서 “민생의 핵심은 결국 경제”라며 “새로운 경제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공정성장·전환성장이 필요한데, 그 핵심 역할을 인천이 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너무 괴롭히는데, 이런 것은 안 했으면 좋겠다거나 불필요하고 불합리한 규제 해소에 대한 의견도 주시면 참고하겠다”고 했다. 지난 12일 10대 그룹 경영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이날도 ‘규제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며 친기업적 면모를 부각했다.

이 후보는 “좋은 인재를 쓸 수 있게 국가교육체계를 정비하는 것이 차기 정부의 중요한 과제”라며 “친환경 성장의 핵심 축 하나가 현장이 필요로 하는 미래인재 양성”이라고 말했다.

인천 중구 꿈베이커리에서 5대 인천 정책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도심을 양분하는 경인선 전철은 지역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1호선의 지하화를 추진하고 지상에 공원과 같은 생활시설·업무시설을 배치해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적극 추진, 지하철 7호선의 청라국제도시 연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조기 추진 등 교통 대책과 함께 인천의 바이오산업을 강화해 ‘글로벌 백신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수도권매립지 등 조기폐쇄, 내항 정비 및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 등도 제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14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구 소재 ‘문화의 거리’에서 즉설연설을 하고 있다. 인천=국회 사진취재단

앞서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탈모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탈모 치료제 건보 적용 공약을 공식화했다. 해당 공약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지 열흘 만이다. 다만 일부 희귀·난치병처럼 생명과 직결되는 질환이 건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탈모약에 건보재정을 투입하는 것이 맞느냐는 반박이 만만치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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