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300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310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3015명과 비교해 89명 많은 숫자다. 1주일 전 동시간대(2410명)와 비교하면 694명 늘어났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체의 64.4%인 1998명이 나왔다. 경기 1009명, 서울 768명, 인천 221명 순이다.
비수도권에서는 1106명(35.6%)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 188명, 부산 142명, 대구 115명, 전남 110명, 경남 96명, 전북 95명, 경북 91명, 충남 76명, 충북 70명, 강원 69명, 대전 32명, 울산 10명, 세종·제주 각 6명이다.
지난 8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3508명→3371명→3005명→3094명→4384명→4166명→4542명으로 하루 평균 약 37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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