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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기꾼’ 근거 있다? 카디프대, 마스크 쓰면 맨얼굴보다 매력적·파란색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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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4 17:25:46 수정 : 2022-01-14 23: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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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연구진 “남녀 불문 마스크 쓴 얼굴이 매력적으로 느껴져”
“코로나19 발병 전후로 마스크 쓴 사람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푸른 마스크, 의료종사자와 연관…안심시키는 인상 줘 매력적”
마스크 착용한 시민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녀를 불문하고 마스크를 쓴 얼굴이 맨얼굴보다 훨씬 더 매력적으로 인식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파란색 일회용 수술 마스크를 쓴 남성의 얼굴이 가장 매력적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카디프대 연구진은 마스크 착용자에 대한 호감도를 두 차례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진은 지난해 2월 연구에서 여성 43명에게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남성 ▲천 마스크를 쓴 남성 ▲파란색 덴탈 마스크를 쓴 남성 ▲검은색 책으로 얼굴 하부를 가린 남성 등의 사진을 보여준 뒤 1부터 10까지 매력도를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마스크를 쓰면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책으로 얼굴을 마스크만큼 가릴 때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1회용 의료진 마스크를 쓰면 천 마스크를 쓸 때보다 더욱 매력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남성을 상대로 마스크를 쓴 여성의 매력도를 조사한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남녀를 불문하고 마스크를 쓴 이성을 더 매력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뇌의 인지 행태, 최근 사람들의 심리 변화가 거론됐다.

 

연구를 주도한 카디프대 심리학 부교수인 마이클 루이스 박사는 다른 연구결과에서도 나타나듯 과장을 일삼는 뇌의 작동원리가 이유일 수 있다고 지목했다.

 

마스크를 쓰면 관심이 눈에 쏠리는데 뇌가 포착되지 않은 얼굴을 다른 부분을 메우면서 전체를 과대평가한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루이스 박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마스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했다는 점도 주목했다.

 

루이스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마스크를 보면 질병이나 기피인물이 떠오르던 팬데믹 전과는 상반된다”며 “팬데믹 때문에 마스크 착용자를 인식하는 심리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진화심리학과 관련된다”며 “함께할 이성을 고를 때 질병의 단서는 중대 거절 사유이지만 이제 우리 심리가 변했다”고 설명했다.

 

의료용 마스크 착용자가 천 마스크 착용자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온 이유로는 의료진을 향한 호감이 크다는 점이 거론됐다.

 

루이스 박사는 “사람들이 푸른 마스크를 쓴 의료진에 익숙하다”며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 때 의료용 마스크를 보면 안심이 되기 때문에 의료용 마스크 착용자가 더 긍정적 느낌을 준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인지 연구: 원리와 함축’(Cognitive Research: Principles and Implication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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