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집값 하락 신호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19개월 만에 떨어져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2-01-14 18:00:00 수정 : 2022-01-14 16:24:2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전문가 “거래절벽 심화… 상반기까지 가격 조정 예상”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의 모습. 뉴시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1년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179.9로 전월 대비 0.79% 하락했다.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거래신고가 2회 이상 있는 동일 주택에 대해서만 실거래 가격 변동률을 적용해 산출한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가 하락한 것은 2020년 4월 이후 19개월 만이다. 지난해 11월 경기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도 0.11% 내려 2019년 5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하락 전환됐다.

 

실거래가 지수 외에 시세 중심의 가격동향조사에서도 집값 상승폭이 주춤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종합가격 상승률은 0.29%로 전월(0.63%) 대비 오름폭이 절반가량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0.60%에서 0.25%, 경기와 인천도 각각 1.67%에서 0.36%, 1.90%에서 0.52%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의 모습. 뉴시스

전국의 월간 주택종합 월세가격도 0.22% 올랐으나 지난해 12월(0.29%)에 비하면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47%에서 0.25%, 경기 0.70%에서 0.25%, 인천은 0.79%에서 0.37%로 오름폭이 둔화했다.

 

전문가들은 3월 대선을 앞두고 주택 매매시장의 거래절벽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날 추가로 금리인상까지 단행되며 집값 하락세를 부추길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지난해 대출규제에 금리까지 오르면서 소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로 집을 샀던 젊은층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거래절벽이 심화된 결과”라며 “상반기까지 다소 큰 폭의 가격 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금리인상과 대출규제가 맞물려 부동산 구입심리가 제약되고, 주택 거래량을 감소시킬 것”이라며 “가격상승을 주도하던 수도권 주요 지역도 보합 국면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조보아 '청순 글래머'
  • 조보아 '청순 글래머'
  • 티파니영 '속옷 보이는 시스루'
  • 김혜수 '글래머 여신'
  • 오윤아 '섹시한 앞트임 드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