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룡 경찰청장이 최근 경기도 평택 화재 현장 소방관 순직 사고와 전남 광주 건축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청장은 14일 오전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의 명복과 아파트 붕괴 사고 관련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면서 이와 같이 지시했다.
이날 회의는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청장은 이날 "인명피해를 수반한 안전사고가 잇따르며 국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찰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선제적·예방적으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해 안전사고 수사 역량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외 지휘부는 ▲산업 현장 화약류 안전사고 예방 ▲동절기 터널 등 대형교통사고 예방 ▲지역경찰 순찰 활동 중 사고요인 예방·조치 ▲경찰청사 시설 안전관리 등 경찰 업무와 관련한 안전사고 위험요인과 사고 예방 활동 체계의 적정성 등을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뉴시스>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