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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차우림이 스님 된 사연…“남편 떠나고 아이도 아파”

입력 : 2022-01-14 08:20:24 수정 : 2022-01-14 13: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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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미스코리아 출신 차우림이 스님이 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1994년 미스코리아 인천 선 출신으로 현재 보타 스님으로 살아가는 차우림씨가 출연했다.

 

1994년 미스코리아 인천 선이었던 차우림은 당시 배우 성현아, 한성주 등과 함께 출전해 화제를 모았다. 미스코리아 이후엔 모델로 활동, 결혼식도 화려히 치러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프로그램 제보자는 “인터넷을 봤는데 오랫동안 알던 동생이 거기에 나와서 깜짝 놀랐다”며 “(차우림은) 원래 잘나가고 집안도 부유하고 남부럽지 않게 살던 사람이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차우림은 인적 드문 산 속 토굴에 살며 6개월 째 수행 중이었다.

 

차우림은 “내가 업이 많고 죄를 많이 지었다. 가슴에 묻을 일들이 너무 많다”며 출가 후 수행 중인 이유를 고백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모델로 화려하게 살다가 결혼식도 호화롭게 치렀던 그는, IMF가 닥치면서 삶이 180도 바뀌었다. 차우림은 “집도 차도 다 넘어갔다”며 남편은 결혼 4년만에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년간 아들을 보지 못한 슬픔에 눈물 흘리기도 했다. 차우림은 “아직도 아이를 생각하면 가슴 한 구석이 먹먹해진다. 너무 미안하고 너무 보고 싶다”라며 군대에 있는 아들에게 편지를 썼다.

 

모든 걸 버리고 스님이 된 이유 역시 아들 때문이라 했다. 그는 “아들을 대학교에 보낼 때까지 고생했다. 그 뒤 ‘이젠 편안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아이가 아팠다”며 2년 전 아들마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자식을 위해 출가라는 선택을 한 건데 아이는 엄마도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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