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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제재에 “대결적 자세 취해나간다면 더 강력하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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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4 08:23:49 수정 : 2022-01-14 0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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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1일 자강도 일대에서 진행된 국방과학원의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 장면을 전용열차 안에서 참관했다고 1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이번 극초음속미사일 발사가 최종 시험이라고 밝히면서 최대 속도 마하 10의 극초음속미사일의 실전배치를 예고했다. 평양=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은 14일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국이 신규 대북제재를 발표한 것에 대해 즉각 반발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낸 담화에서 “미국은 우리의 정당한 해당 활동을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끌고가 비난소동을 벌리다 못해 단독제재까지 발동하면서 정세를 의도적으로 격화시키고 있다”면서 “미국이 기어코 이런 식의 대결적인 자세를 취해나간다면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미국은 또 다시 우리의 자위권 행사를 걸고 들어 도발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최근 우리가 진행한 신형 무기 개발 사업은 국가방위력을 현대화하기 위한 활동”이라고 주장했다. 또 “특정한 나라나 세력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그로 하여 주변나라 안전에 위해를 끼친 것도 전혀 없다”고 했다.

 

아울러 “미국이 우리의 합법적인 자위권행사를 문제시하는 것은 명백한 도발로 되며 강도적론리”라면서 “이것은 현 미 행정부가 말로는 외교와 대화를 떠들지만 실지에 있어서는 대조선고립압살정책에 집요하게 매달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북한 국방과학원이 지난 11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해 성공시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이번 담화 발표는 북한이 최근 진행한 일련의 극초음속 미사일(한미는 탄도미사일로 평가) 시험발사가 자신들의 내부 국방력 강화 계획에 따른 행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함과 동시에 향후 미국의 대북제재 수위와 행동을 지켜보며 무력시위 강도를 높여나갈 것임을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북한은 이날 담화를 ‘외무성 대변인’ 명의로 발표하고, 전 주민이 볼 수 있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는 싣지 않는 등 다소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도 보였다.

 

앞서 미국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자체 대북제재 대상 인원을 확대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추가 대북제재를 제안한 상태다. 미국은 지난 10일(현지시간)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논의를 위해 소집된 유엔 안보리 회의 전, 일본·유럽 국가들의 유엔 주재 대사들과 함께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비핵화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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