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당국이 잦은 코로나19 부스터샷(추가접종)이 면역 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 의약품청(EMA)은 이날 "3~4개월마다 반복적으로 추가로 백신을 접종하면 결국 면역 체계가 약화되고 사람들이 지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MA의 백신 전략 책임자인 매크로 카발레리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잦은 부스터 샷은 인간의 면역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한 두 번 추가 접종을 할 수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는 팬데믹(대유행)에서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며 "부스터샷 남용보다 이를 좀 더 지켜보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경고는 일부 국가에서 3차를 넘어 4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초 이스라엘은 60세 이상에게 2차 부스터샷, 즉 4차 접종을 시작했다. 이는 세계 최초다.
영국 보건당국은 지난주 "아직까지 4차 접종을 도입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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