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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건희 통화' 정치공작"…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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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3 18:09:37 수정 : 2022-01-13 20: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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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유튜브 채널서 7시간 분량 받아
민주 “언론사 고유 권한” 공개에 힘 실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측과 총 7시간 통화한 녹음파일 공개를 놓고 국민의힘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해당 내용을 방송하려는 MBC를 상대로 13일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또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요청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서울서부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입장문에서 “(김씨와 통화한 서울의소리 관계자) A씨가 (김씨에게) 접근한 과정, 대화 주제, 통화 횟수, 기간 및 내용을 보면 ‘사적 대화’임이 명백하고 도저히 ‘기자 인터뷰’로 볼 수 없다”면서 “처음 접근할 때부터 마지막 통화까지 어떠한 사전 고지도 없이 몰래 녹음해 불법 녹음파일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지난해 6∼12월 서울의소리 촬영 담당자와 20여 차례 통화했고, MBC는 해당 통화 녹음파일을 넘겨받아 오는 16일 시사 프로그램에서 방송할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녹취엔 조국 전 법무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 문재인정부 비판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들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분-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해당 논란에 대해 “아주 비열한 정치공작 행위로 보이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며 “오랜 기간 (통화)한 것을 조금씩 편집한 거라, (김씨) 본인도 어떤 내용인지 기억을 못하는 것으로 짐작된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도 라디오에서 “(김씨는) 자신을 도와주려는 사람으로 알고 속 편하게 이야기한 것을 모아서 악의적으로 편집했을 것이고, 제3자에게 사실상 팔아먹은 것 아닌가”라며 “악의적이고 아주 나쁜 수준의 저질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라디오에서 “(녹음파일 공개는) 언론사의 고유 권한인데, 정치권이 공개하는 것 자체를 못하게 하겠다는 발상은 잘 이해 못 하겠다”며 “이게 영부인이 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검증과정 아니냐”고 녹취를 공개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통화 내용을 몰래 녹음한 후 상대방 의사에 반해 공개하는 것은 헌법상 음성권 및 사생활 자유를 침해하는 불법행위”라며 A씨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죄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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