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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한 줄이었는데…‘타이타닉’ 출연한 아역, 25년째 연금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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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3 17:32:25 수정 : 2022-01-13 17: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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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이타닉’에 출연한 리스 톰프슨의 아역 시절. 트위터 캡처

 

영화 ‘타이타닉’에 출연한 당시 5세였던 아역 배우가 25년째 매년 출연료를 받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영국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타이타닉’에 아역 배우로 출연했던 미국인 남성 리스 톰슨(30)은 당시 극 중에서 3등석에 탑승한 아일랜드 가정의 소년 역을 맡았다. 톰프슨이 맡은 대사는 단 한 줄이었다고.

 

그는 “너무 어렸을 때라 촬영 과정은 거의 기억이 안 나지만, 매년 입금되는 출연료를 확인하며 출연 사실을 상기한다”고 말헸다.

 

그가 매년 받는 정확한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촬영 당시 수령한 출연료는 약 3만달러(약 3568만원)로 알려졌다.

 

리스 톰슨의 현재 모습. 영국 미러 캡처

 

톰프슨은 어릴 적 참가한 노래 경연 대회에서 입상한 후 아동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계약한 소속사는 톰프슨의 부모에 두 가지 일을 제안했고, 그중 하나가 영화 ‘타이타닉’ 단역과 주유소 광고 출연이었다. 톰슨의 어머니는 고심 끝에 타이타닉을 선택했다.

 

결국 타이타닉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톰슨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그냥 해보자. 멋질 거야. 형편없는 내용이더라도 사람들은 영화를 볼 거야’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한 바 있다.

 

현재 그는 미국 유타주 소재 스키·보드 시설에서 디지털 마케팅 총괄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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