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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mRNA 백신 원액 생산 5월부터 시작

입력 : 2022-01-13 17:02:36 수정 : 2022-01-13 17: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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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공장 부분 가동 올해 10월 시작 예정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규모로 짓고 있는 4공장의 부분 가동이 올해 10월 시작될 예정이다. 세포·유전자 사업 확대의 초석으로 보고 있는 mRNA 백신의 원액 생산은 올 5월 시작된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년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날 오전 존 림 대표는 10~13일 비대면으로 개최 중인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삼바는 6년 연속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의 메인 트랙에서 발표하고 있다.

 

존 림 대표는 "4공장의 부분 가동 시점을 6개월 앞당겨 올해 10월 시작할 예정이고 전체 가동시점은 내년 2분기가 될 것이다"면서 "선수주를 활발히 추진해서 이미 3곳의 대형 제약사와 5개 제품을 수주했고 20개 제약회사와 30개 제품의 수주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짓고 있는 4공장(25만6000ℓ)이 가동에 돌입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62만ℓ 생산규모를 확보하게 된다.

 

올해 5월부턴 mRNA 백신의 원제(DS·원료의약품) 생산도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의 mRNA 백신 완제 생산을 계기로 현재 인천 송도 공장에 mRNA 백신 원료의약품(DS) 생산 설비를 구축 중이다. 올 상반기 c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승인을 목표로 한다.

 

존 림 대표는 "mRNA 백신의 원제 생산 능력도 갖춰, 올해 5월부터 미국 그린라이트가 임상 중인 mRNA 기반 임상용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다"며 "충진·포장(완제)을 맡고 있는 모더나 백신의 경우 모더나에서 별도의 원제 생산 요청이 없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항체의약품 위탁생산 중심의 현 사업모델을 유전자·세포치료제로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의 공장에서 mRNA, 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종류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멀티모달(Multi Modal) 형식이 전초기지가 된다.

 

멀티모달 형식의 5공장은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송도에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항체의약품 대량 생산시설인 6공장 및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존 림 대표는 "멀티모달 공장을 통해 세포·유전자 치료제 생산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다"며 "올해 2분기 부지를 매입해 6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며 2023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한다. 세포·유전자 신사업 진출을 위해 생산능력 확대뿐 아니라 M&A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CDO R&D 센터를 시작으로 본격화한 글로벌 거점 확대도 지속할 계획이다. 미국 보스턴, 중국, 유럽 등 바이오기업이 모여있는 핵심 지역에 거점 확보를 추진 중이다.

 

또 바이오 벤처 투자로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최대주주인 삼성물산과 1500억원 규모의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도 구성했다.

 

존 림 대표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제조생산 분야의 아웃소싱을 확대하고 있어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은 계속 성장할 것이다"면서 "▲생산능력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축을 중심으로 한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어갈 엔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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