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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형 팔려 아이폰 성능 고의 저하”

입력 : 2022-01-13 19:17:48 수정 : 2022-01-13 19: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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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 팀 쿡 CEO 등 고발
“업데이트로 성능 36∼57% 낮춰
외국선 손해배상하고 국내 외면”
사진=AP연합뉴스

한 시민단체가 애플이 고의로 아이폰의 성능을 저하했다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경찰에 고발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3일 “애플이 2017년 아이폰 운영체제(iOS)를 업데이트해 성능 저하를 야기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게 했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쿡 CEO와 다니엘 디시코 애플코리아 대표이사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 단체는 “애플이 당시 실시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아이폰의 성능을 36∼57 이상 낮추는 특성이 있다”며 “쿡 CEO는 이를 사용자들에게 명확히 고지하지 않아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애플은 2017년 아이폰 6·7 모델 등에 성능을 저하하는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당시 애플은 “배터리가 오래되면 기기가 꺼지는 상황을 막기 위한 업데이트”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애플이 신형 아이폰을 더 많이 팔기 위해 의도적으로 성능 저하 업데이트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애플이 같은 사건과 관련해 다른 나라에서는 벌금 등을 납부하고 손해배상 합의금까지 지급했지만 국내 소비자들은 무시하고 외면하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2018년에도 쿡 CEO 등을 재물손괴, 사기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는데, 검찰은 지난해 12월3일 ‘혐의없음’으로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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