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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전국서 동시다발 차량집회…도심 교통혼잡

입력 : 2022-01-13 21:02:31 수정 : 2022-01-13 21: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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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불발 시 18일부터 접수중단 요구하고 상경 집회"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 조합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CJ 본사까지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차량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13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차량 시위를 벌였다.

처우 개선 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촉구하며 16일째 총파업 중인 이들은 이날 서울을 포함한 전국 9곳에서 차량 집회를 열었다.

서울에서는 오후 1시 여의도역 인근에서 집결해 2개 차선을 차량 170대로 점거하고 집회했다. 이후 70대는 해산하고 100대가 오후 2시부터 중구 CJ그룹 본사까지 행진하면서 일대에 차량정체 현상을 빚기도 했다.

진경호 전국택배노조 위원장은 "CJ가 대화를 거부하고 파업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건 노조에 백기 투항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사회적 합의에 따라 인상된 택배 요금 인상분 5천억원 중 3천억원을 회사가 가져가는 것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서울 외에도 부산, 광주,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북의 시·도청사 등지에서 이날 오전에 집회와 차량 행진이 이뤄졌다. 집회에 참여한 인원은 510여 명, 동원된 차량은 300여 대였다.

제주도에서도 오후에 제주도청부터 시청까지 15대의 차량의 왕복 행진을 했다.

최근 행사·집회는 백신 접종 여부에 구분을 두지 않으면 50명 미만, 접종 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할 경우 299명까지 허용한다.

이에 따라 최대 인원을 지키되 여러 지역으로 나눠 집회를 신고하고 개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택배노조가 주장하는 사회적 합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실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택배노조는 오는 14일 노사 대화가 불발되면 18일부터 각 택배사에 접수 중단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모든 조합원이 서울에 집결해 집회를 벌일 계획이라며 정부와 사측에 전향적으로 요구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진 위원장은 "CJ가 끝끝내 대화를 거부한다면 내일(14일)부터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 11명의 무기한 노숙단식농성단을 100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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