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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2022년 CMO분야 글로벌 1위 굳힌다

입력 : 2022-01-13 20:20:57 수정 : 2022-01-13 20: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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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림 대표, 성과·계획 공개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 도약 병행
글로벌 거점 등 3대 성장축 확장
세계 최대 규모 4공장 2022년 내 가동
유전자·세포치료제로 영역 확대
삼성바이오로직스. 공동취재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분야 글로벌 1등 기업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이미 전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공장 가동과 착공 계획을 앞당겨 실행해 CMO 분야 ‘초격차’를 벌려놓겠다는 것이다. 이를 계기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강조해온 ‘제2의 반도체 신화’ 실현 구상도 본격화됐다는 전망이 나온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사업 계획 등을 공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 세계 450여개 바이오 기업이 참여한 ‘2022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인트랙에서 발표를 마친 뒤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존림 대표는 “올해 글로벌 최고 CMO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동시에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생산능력(capacity)과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의 3대 성장축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송도에서 1공장(3만ℓ), 2공장(15만4000ℓ), 3공장(18만ℓ)을 가동하고 있다. 여기에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던 4공장(25만6000ℓ) 가동계획을 앞당겨 올해 10월부터 부분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62만ℓ까지 늘어나면서 다른 업체가 쉽게 넘보기 어려운 수준의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존림 대표는 “그동안 쌓인 우수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4공장 완공에 앞서) 선수주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미 3곳의 다국적 제약사와 제품 5종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20곳과 제품 30종 생산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나의 공장에서 메신저 리보핵산(mRNA), 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종류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5공장도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인천 송도에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항체의약품 대량생산 시설인 6공장 및 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존림 대표는 항체의약품 CMO 중심인 현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전자·세포치료제와 차세대 백신 CMO로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소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승인을 목표로 기존 공장 내 mRNA 기반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다. 이를 통해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는 mRNA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용 원료의약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202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구개발(R&D)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미국 내 바이오 기업들이 많이 모여있는 보스턴은 물론, 유럽과 중국 등에도 글로벌 거점을 마련하기로 했다.

존림 대표는 “올해는 재무적 성과를 더욱 극대화하는 동시에 지속성장을 향한 도약의 토대를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도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어갈 엔진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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