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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메타버스 강의 플랫폼 전면 확대

입력 : 2022-01-14 01:00:00 수정 : 2022-01-13 15: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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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메타버스 플랫폼에 세워진 대학본부. 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가 비대면 수업 질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현장감 있는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강의 플랫폼을 전면 확대한다.

 

부경대는 13일 교과수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강의실과 컨설팅실, 회의실 등을 갖춘 가상 캠퍼스인 ‘부경대학교 메타버스’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강의 플랫폼으로 교수와 학생이 컴퓨터나 모바일을 통해 온라인 캐릭터인 아바타로 접속, 가상세계에 세워진 캠퍼스 건물 안 강의실에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강의실. 부경대 제공 

이번 조치는 최근 입학식이나 졸업식 등 특정 행사 및 개별 프로그램에 한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용해 온 것과 달리 대학 강의 전체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부경대는 현재 기업 등에서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을 대학 강의 환경에 적합하게 재구성해 플랫폼을 구현했다. 강의실은 25명 이하 일반 강의실과 50명까지 수용 가능한 중규모 강의실, 51명 이상의 대규모 강의실로 구성되며, 컨설팅실과 회의실도 마련된다.

 

회의실과 컨설팅실. 부경대 제공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면 기존 비대면 화상회의 프로그램처럼 정해진 시간에 교수와 학생이 동시에 접속해 화상으로 문서 및 동영상을 공유하면서 강의와 대화를 진행할 수 있다. 또 언제든지 플랫폼에 접속해 토론이나 회의, 조별과제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부경대는 다음 달 메타버스 강의 플랫폼 활용을 희망하는 교수에게 가상 강의실을 제공하고, 1학기 강의가 개설되는 3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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