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김포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산후조리원은 임시폐쇄 조치됐다.
13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김포시 사우동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1명이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모두 6명의 신생아가 확진 판정 받았다.
첫 확진된 신생아는 이 산후조리원에서 퇴원한 뒤 부천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방역당국은 해당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25명, 산모 27명, 직원 30명 등 총 82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해 신생아들의 감염을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가격리자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산후조리원은 임시 폐쇄됐다”며 “감염 경위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선 7일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임신부가 출산 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임신부의 출산 후 사망은 이번이 첫 사례로 아기는 ‘음성’ 판정 받았다. 또 별도 증상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한 여성은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었고, 백신은 접종하지 않았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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