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 213.86대 1 최고 경쟁률 기록
19일 당첨자 발표, 2월 4~10일 계약

GS건설이 경북 포항에 짓는 ‘포항자이 애서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9.7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포항지역 다른 아파트 청약률이 10~30%선에 그친 것과 달리 대조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포항자이 애서턴’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96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8572명이 신청, 평균 29.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0개 주택형에서 청약을 받았으며,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옥외공간형 타입인 전용 84㎡T로 7가구 모집에 1497명이 청약해 21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접수 건수가 가장 많았던 타입은 전용 84㎡A로 200가구 모집에 1만4342개의 1순위 통장이 몰렸고, 옥외공간형 타입인 101㎡T와 펜트하우스로 공급된 169㎡P 타입역시 각각 49대 1과 40.5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10일 마감된 특별 공급 청약도 509가구 모집에 1463개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2.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포항시에서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 가운데 최고 경쟁률과 최다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포항자이 애서턴은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69㎡ 총 143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B∙C∙T) 844가구 △101㎡(A∙B∙C∙T) 483가구 △125㎡ 104가구 △169P㎡ 2가구로 전 가구가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9일이며, 정당 계약은 2월 4일~10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GS건설 관계자는 “‘포항자이 애서턴’은 비규제지역에 속해 있는 만큼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주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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