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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 첫 北 미사일 관련 제재…대상자 누구?

입력 : 2022-01-13 09:45:05 수정 : 2022-01-13 09: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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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D 확산·운송 기여자…北 미사일 프로그램 원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한 미사일과 관련해 첫 제재를 가하면서 대상자 면면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국과 유엔 제재 대상인 국방과학원 관련 인사들이 대거 제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이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제재 대상은 러시아 국적자 1명, 북한 국적자 6명, 러시아 기관 1곳이다. 북한 국적자로는 오용호, 최명현, 강철학, 김성훈, 변광철, 심광석을 지목했는데, 대부분 국방과학원(제2자연과학원) 산하 기관과 연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2자연과학원은 지난 2010년 8월 제재 대상이 됐으며, 북한 무기 프로그램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2013년 3월 유엔 제재 대상에도 올랐다. OFAC에 따르면 제재 대상 중 최명현은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제2자연과학원 산하 조직 대표로, 북한 회사에 통신 장비를 조달했다.

 

심광석 역시 제2자연과학원과 관련이 있는데, 중국 다롄에 소재한 산하 기관에서 수석 대표로서 북한 본부 상대 철강 제공을 도왔다고 한다. 김성훈은 선양 소재 산하 기관 대표로 화학 물질과 소프트웨어 공급을 맡았다고 OFAC은 전했다.

 

강철학 역시 선양 산하 기관에서 활동하며 중국 회사에서 북한 본부로 물품을 조달한 인물로 지목됐다. 역시 제재 목록에 이름을 올린 북한 국적자 변광철은 제2자연과학원 위장 회사로 의심되는 다롄 소재 조직에서 부대표로 활동했다.

 

또 다른 북한 국적자인 오용호는 이날 함께 제재된 러시아 국적자 로만 아냐톨리예비치, 그리고 러시아 기관인 파섹(PARSEK) LLC와 함께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또는 이를 북한에 조달하는 데 현저히 기여한 활동에 연루됐다"라고 지목됐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성명에 따르면 오용호는 2018~2021년 미사일에 적용되는 부품을 제삼국으로부터 입수해 로켓 관련 부처에 조달하는 데 관여했다. 유엔과 미국 제재가 적용되는 행위다. 조달품에는 아라미드 섬유와 스테인리스 스틸관, 볼 베어링 등이 포함됐다.

 

오용호는 아울러 2016~2021년 러시아 기업 파섹 및 개발국장인 아냐톨리예비치와 함께 다수의 탄도미사일 적용 물품 입수 활동을 했다고 한다. 역시 아라미드 섬유를 비롯해 항공 연료, 볼 베어링, 정밀절삭기 등이 포함됐다고 한다.

 

아냐톨리예비치는 오용호에게 고체 로켓 연료 혼합물 제조 설명을 넘겼다고 성명은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오용호와 아냐톨리예비치, 파섹의 '조달·공급 관계'가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 기술 및 미사일 관련 물품의 핵심 원천이 됐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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