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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중단' 심상정 "대선 공정하지 않아" 격정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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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3 11:01:46 수정 : 2022-01-13 11: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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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지지율 정체 속 돌연 일정 중단하며 거취 등 숙고
인터뷰서 대선토론 불만도…"양당 후보 기득권 누려, 분통터져"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국회사진기자단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돌연 모든 일정의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최근 '선거운동이 공정하지 않다'고 발언한 것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심 후보는 거대 양당 중심으로 대선 토론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도 '분통이 터진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심 후보는 전날(12일) 선거대책위원회를 통해 "현 선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 시간 이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숙고에 들어가겠다"고 밝혀 후보 사퇴론이 불거졌다.

 

정의당은 이날 여영국 대표 주재로 긴급선대위회의를 열고 심 후보의 향후 행보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심 후보는 지난해 10월12일 정의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지지율 5%를 넘지 못하는 등 심각한 '지지율 정체'를 겪으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에 빠져들었다. 이에 '일정 중단'이라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대선판이 거대 양당 후보 중심으로 흘러가는 상황에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만 참석하는 양자토론 일정을 논의하면서 심 후보의 불만이 폭발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심 후보는 앞선 뉴스1과 인터뷰에서 작심한 듯 선거운동의 불공정을 비판한 바 있다.

 

심 후보는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난 대선보다 상황이 더 안 좋다"며 "TV에 3주 나가는 것 말고 심상정이 무엇을 했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전달할 기회가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는) 연예프로그램이든 뭐든 빠진 게 없었다"며 "사람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데 연예프로나 이런 걸 보면 인간미나 이런 것을 느끼는 것도 있고 4년간 문제의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보여줄 수 있는데 (지금은) 하다못해 '정의당이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네' 이런 이야기를 할 기회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양당 후보는 하루종일 이야기하고 해설자 붙여서 또 이야기하고 공중파나 언론도 다 (양당 후보에) 줄 서 있다"며 "각 방송사에서도 한 시간씩 따로 시간 내서 할 것 같은데 (저로서는) 방법이 별로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심 후보는 대선 토론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일단 선거운동 자체가 공정하지 않다"며 "본격적인 법정 선거운동 기간은 아니지만 일단 후보가 대진표가 다 확정됐고 예비후보등록도 했다면 방송이나 언론이 공공성을 고려해서 공정한 경쟁기회를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이어 "지금 보면 더 심한 것 같다"며 "(저희는) 대선 토론을 법적으로 세 번으로 축소하면 기회조차 없는데 (거대 양당) 후보들은 입이 닳도록 공정을 말하면서 자신들은 불공정한 기득권 마냥 누리고 있고 그런 것을 생각하면 분통이 터진다"고 개탄했다.

 

이어 "저는 거북이처럼 갈 수밖에 없다"며 "일희일비하지 않고 원칙을 가지고 쭉 가서 골인 선상에서 결국은 승리하는 그런 기조로 갈 것"이라고 후보 사퇴론을 일축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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