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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과 ‘롤챔스’ 직관 尹 “또 오고싶다”

입력 : 2022-01-14 07:00:00 수정 : 2022-01-13 07: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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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 “이런 경기는 처음 봤는데, 이 대표 설명 들어가면서 보니 재미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12일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 타워1에서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대회인 2022 LCK 스프링 개막전을 관전하기 위해 줄 서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하태경 게임특별위원장, 이준석 대표, 윤석열 대선 후보, 원희룡 정책본부장.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리그오브레전드(LoL·롤) 경기를 관전했다.

 

상대적으로 20·30대 남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게임을 매개로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 표심을 공략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2 스프링 개막전에 참석했다.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 산하 게임특별위원장을 맡은 하태경 의원과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동행했다.

 

윤 후보는 '롤 챔스' 우승컵을 바라보며 이 대표를 향해 "대표님은 게임 많이 해보셨느냐"며 "정치 안 하셨으면 프로게이머로 대성했을 것 같지 않으냐"고 물었다.

 

이 대표는 '롤' 대신 '도타'라는 게임을 한다며 "프로게이머 세계는 합숙소에서 자고 하는 게 다는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경기장에 입장하기 전 마련된 'A4 용지'에 응원 팻말 문구를 적었다.

 

윤 후보는 '전설을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e스포츠 화이팅'이라고 썼고, 이 대표는 '저는 사실 AOS(팀플레이 게임)는 '도타'만 합니다. 그런데 3월 9일까지 궁(가장 센 스킬)은 몇 번 쓰겠습니다. 트롤들을 물리치고 꼭 승리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윤 후보는 한 손에는 티켓, 한 손에는 응원 팻말을 들고 일반 팬들과 같이 줄을 서서 대기하다가 경기장에 입장했다. 경기장 맨 뒷자리에 이 대표와 함께 자리에 앉아 경기를 관전했다.

 

이들이 관전한 경기는 인기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소속된 SKT T1과 광동 프릭스의 대결이었다.

 

윤 후보는 관전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런 경기는 처음 봤는데 이 대표의 설명을 들어가면서 보니까 재밌게 봤다"며 웃었다.

 

이어 "(이 대표가) 게임의 기본적인 법칙 같은 것을 설명해주셔서 들으면서 보니까 재밌다"며 "기회 되면 한 번 더 오고 싶다"고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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