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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프로야구 최초 여성 사령탑 탄생

입력 : 2022-01-11 22:00:00 수정 : 2022-01-11 19: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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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산하 싱글A 타격코치
레이철 발코벡 감독으로 승진

미국 프로야구에서 처음으로 여성 감독이 탄생한다. 남성 전유물로 여겨진 야구에서 여성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지역 일간지인 탬파베이타임스는 11일 뉴욕 양키스 산하 싱글A 탬파 타폰스의 타격코치 레이철 발코벡(사진)이 감독으로 승진해 올 시즌부터 팀을 이끌게 됐다고 전했다.

미국 야구에서 여성 감독 선임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제니 핀치가 브릿지포트 블루피시 감독으로 첫 여성 감독이었지만 독립리그의 게스트 감독이었고, 저스틴 시겔도 독립리그 감독이었다.

발코벡은 독립리그도 아니고 게스트 감독도 아니다. 시즌을 책임지는 정규 감독이다. 발코벡이 감독이 된 것은 그의 이력 때문이다. 발코벡은 201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루키 리그에서 근력강화 및 컨디셔닝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라틴아메리카 선수들 전속 근력강화 및 컨디셔닝 코치를 맡았다. 라틴아메리카 출신 선수들과 대화하기 위해 스페인어를 따로 배웠다고 한다. 휴스턴은 성실한 그를 더블A 팀의 컨디셔닝 코치로 승격시켰다. 2019년 뉴욕 양키스로 이적, 이듬해 시즌부터 탬파 타폰스의 정규 타격코치로 임명됐다. 메이저리그 조직에서 일하는 첫 여성 타격코치였다. 그는 결국 같은 팀의 감독의 자리에 올랐다.

발코벡은 생계 유지를 위해 웨이트리스 생활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한다. 2018년 네덜란드에서 석사학위를 따고 네덜란드의 야구 및 소프트볼 팀에서 일했다. 메이저리거 훈련을 위한 데이터 기반 야구 센터인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발코벡은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은 2019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남성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야 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도전에 준비돼 있다.”

한편 류현진(35)의 소속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 타격 코치에 여성인 제이미 비에이라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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