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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창 1~2개로도 안전한 비만대사수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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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1 14:54:47 수정 : 2022-01-11 14: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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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축소포트 위소매절제술’ 안전성 입증
“‘다공 위소매절제술’, 절개창 4~5개…흉터·공포감 커”
“최소 흉터로 기존 비만대사수술법과 동일한 효과 내”
절개창(포트) 개수를 1~2개 정도로 최소화해 기존보다 절개창(포트) 개수를 크게 줄여 흉터 등을 최소화한 ‘축소포트 위소매절제술’. 사진=분당서울대병원 제공.

 

절개창(포트) 개수를 1~2개 정도로 최소화해 기존보다 절개창(포트) 개수를 크게 줄인 비만대사수술의 안전성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입증됐다. 

 

기존에는 복부에 4~5개의 작은 절개창을 내 수술하는 복강경 방식을 썼지만, 이는 복부에 여러 수술 자국이 남아 여성과 청소년들이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나 두려움을 가지는 경우가 많았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만대사센터 외과 박영석 교수팀은 1~2개의 절개창만으로 수술하는 ‘축소포트 위소매절제술’이 4~5개의 절개창을 내는 기존의 복강경 비만대사수술과 비교해 안전성이나 수술 효과 측면에서 동등하거나 우수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축소포트 위소매절제술을 받은 75명 환자를 비롯해 총 148명에 대한 수술 결과를 토대로, 수술 후 1년 동안 ▲합병증 여부 ▲몸무게 변화 ▲수술시간 ▲비용 등 다각화된 비교분석을 진행됐다.

 

그 결과, 위소매절제술 후 나타날 수 있는 주요 합병증 중 하나이자 위 절제 부위가 아물지 않는 ‘절제부 누출’은 축소포트 위소매절제술에서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기존 방식과 동등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출혈, 감염 등 합병증 발생률은 1.3%로 기존 다공(多孔) 위소매절제술과 차이가 없었으며, 비만과 함께 동반되는 고혈압과 당뇨병 등 비만 관련 합병증의 수술 후 호전율 역시 동등했다.

 

이와 함께 수술 1년 후 환자의 몸무게 감소를 비교한 결과, 축소포트 위소매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몸무게는 30.5kg, 다공 위소매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몸무게는 29.7kg 감소하며 비슷한 수술효과를 보여줬으며, 수술시간과 비용도 차이가 없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축소포트 위소매절제술이 다공 위소매절제술에 비해 안전성과 효과성이 동등하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수술 흉터 때문에 비만대사수술을 꺼리는 청소년이나 여성들에게 환영받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했다.

 

박 교수는 “비만대사수술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고도 비만과 당뇨병의 치료법으로 공식적인 인정을 받은지 수년이 지났음에도, 흉터에 대한 걱정으로 포기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이러한 경우 흉터 개수를 최소화한 ‘축소포트’ 방식을 시행한다면 수술 효과와 미용적인 만족도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만은 심뇌혈관 질환, 당뇨병 등 수많은 질병을 야기하는 질환이다. 이에 따라 비만 환자들의 음식물의 섭취나 흡수를 물리적으로 제한해 비만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연구가 지속돼 왔고, 효과와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사실이 세계적으로 규명됐다.

 

이러한 비만대사수술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위 크기를 축소해 식사량을 줄이는 ‘위소매절제술’이다. 보통 복부에 4~5개의 작은 절개 구멍을 통해 수술하는 복강경 방식으로 시행된다.

 

문제는 복부에 여러 수술 자국이 남기 때문에 여성과 청소년들이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나 두려움을 가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등 일부 소수의 병원은 수술 시 시야확보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절개창을 1~2개 정도로 최소화한 ‘축소포트 위소매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저널인 ‘네이처(Nature)’가 발행하는 ‘사이언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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