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꽁꽁’ 얼어붙은 강, 온라인에서 화제 된 사진 ‘한 장’

전국적인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사진이 화제가 됐다.

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강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대교 위를 건너는 차량 안에서 촬영된 것으로 대교 아래 꽁꽁 언 강에서 한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누리꾼들은 배경에 나온 건물을 근거로 대구 금호강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했지만 금호강을 끼고 있는 대구광역시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금호강에 CC(폐쇄회로)TV가 설치됐지만, 모두 다 확인할 수 없다. 얼어있는 금호강을 자전거를 타고 건넜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고 설명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위험하다”, “한두번 탄 자세가 아니다”, “합성한 사진 아니냐”, “사고라도 나면 어쩌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날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은 -4도, 최고기온은 10도로 알려졌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