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이 남편을 언급했다.
앞서 황혜영은 지난 2011년 11월 민주당 부대변인이었던 김경록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
황혜영은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황혜영은 “남편이 산후 우울증 때문에 정계에서 은퇴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이도 많은 데다 쌍둥이까지 낳아서 회복이 더뎠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신생아 때 남편이 거의 독박 육아했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남편이 아기를 돌보는데 자꾸 눈물이 난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또 “산후 우울증인 거 같다고 하더라”라고 떠올렸다.
이에 개그맨 김구라(본명 김현동)는 “그럼 은퇴한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황혜영은 “그 당시 남편이 생각하다가 두 달 후에 은퇴했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들 부부는 SBS 예능 ‘싱글와이프’와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해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보여준 바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