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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부서명에 ‘청소년’ 넣겠다”…이준석 “여성 절반이 ‘수명 다했다’고 인식”

입력 : 2022-01-11 10:00:34 수정 : 2022-01-11 11: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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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등서 폐지 언급 나온 뒤 ‘청소년정책’ 발표
여가부 로고

 

존폐 위기에 처한 여성가족부가 부처 명칭에 ‘청소년’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여성과 가족에 청소년까지 넣는다는 건데 일부에선 정치권에 폐지를 언급하자 서둘러 내놓은 방안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여가부 폐지와 관련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여성 중 절반에 가까운 분들이 (여가부가) 수명을 다했다고 인식한다”고 주장했다.

 

여가부는 올해를 ‘청소년정책 전환의 해’로 삼아 청소년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여가부는 배경에 대해 “최근 위기청소년 증가, 피선거권 연령 하향 조정 등 청소년의 사회 참여 기반 강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온라인 활동 증가 등 청소년을 둘러싼 다양한 환경 변화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여가부는 주요 정책 대상인 청소년을 부처 명칭에 담는 방안을 논의하고 이와 관련한 청소년, 현장 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여가부는 올해 청소년정책 패러다임을 청소년이 주도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청소년정책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여가부는 이런 청소년정책 추진 방향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고 논의하기 위해 이달 21일과 26일 장관 주재로 ‘2022년 청소년계 신년 간담회’를 연다.

 

이어 ‘청소년 관련 학회 간담회’ 등을 열어 청소년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자유롭게 펼쳐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의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청소년정책 주무 부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선 7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짧고 강한 메시지를 남겼다.

 

전날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을 봉합하고 ‘원팀’을 이룬 윤 후보가 이 대표의 의견을 받아 ‘이대남(20대 남성)’ 표심을 겨냥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윤 후보는 작년 10월 여성가족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고 관련 업무와 예산을 재조정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는데 이날 글을 통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윤 후보가 여가부 폐지에 대해 언급한 것과 관련 “폐지한다, 반대한다를 넘어서서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가 더 개선될 수 있는지에 대한 대안을 말씀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페미니즘에 대해서는 “어떤 영역에서도 합리적 이유 없이 불합리한 차별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게 국민 모두가 공유하는 원칙이라고 생각한다. 남녀 간에도 차별적 요인이 있다면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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