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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文 도 넘은 '인사 알박기'…청년은 일자리에 전전긍긍"

입력 : 2022-01-11 13:47:08 수정 : 2022-01-11 13: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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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초지일관 제 식구 챙기기 진심"
"임기 말 보은인사…차기정부에 어깃장"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인 추경호 의원은 11일 "대통령선거가 4개월 남은 정권교체기를 틈탄 문재인 정부의 '인사 알박기'가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 시간에도 우리청년들은 제대로 된 일자리 하나 구하기가 어려워 매일 알바몬 알바천국 등 구직 사이트를 뒤져가며 전전긍긍하는데, 이 정부는 초지일관 억대 연봉 일자리에 제 식구 챙기기만 진심인 편인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외교부는 정기 공관장 인사도 아닌데 대통령 측근 인사를 단행했고, 정권 말 검사장 승진 인사가 있었음에도 불과하고 박범계 법무장관은 대선 2개월 앞둔 채 친정권 검사의 전진 배치 포석이 의심되는 검사장 승진을 예고했다"고 했다.

 

추 의원은 "역대 정부는 임기 말에는 차기정부를 배려해 고위직과 임기직에 대한 인사를 가급적 자제했다"며 "하지만 문재인 정권은 명분, 전례도 없는 인기말 캠코더 보은 인사를 자행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차기정부의 국정 운영 구상에 어깃장 놓고 찬물 끼얹는 대못 박기"라고 했다.

 

그는 "공정과 상식은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이 정권의 몰염치, 막가파식 인사를 보면서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 돼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추가됐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알박기용 코드 보은 인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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