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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이번주 지지율 반전 자신한 까닭은? “민생 생활형 공약에 젊은 세대 신선하다 판단”

입력 : 2022-01-11 07:00:00 수정 : 2022-01-11 11: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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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윤 후보와 갈등 봉합한 후 연일 청년세대 공략 앞장 / 자신의 이같은 노력 이번 주 ‘눈에 보이는 성과’로 나타날 것을 기대하는 듯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선거 후보(왼쪽)와 이준석 대표.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번 주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 반전을 자신하고 있다. 윤 후보와 갈등을 봉합한 이후, 연일 청년세대 공략에 앞장서고 있는 이 대표는 자신의 이같은 노력이 이번주 '눈에 보이는 성과'로 나타날 것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 대표의 기대는 대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주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절박함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뉴스1에 따르면 정치권에선 이번 주 여론이 중요하다는 이 대표 분석에 동의하면서도 실제 반전이 이루어질지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모습이다. 만일 이번에도 지지율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남은 선거기간 윤 후보는 고전을 겪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언론 인터뷰에서 "수요일을 조사기간으로 넣는 조사부터는 (여론조사) 변화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주 중반 이후 실시되는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 지지율이 반등할 것이란 기대다.

 

이 대표는 지난 목요일(6일) 윤 후보와 극적인 화해를 이뤄낸 이후 금요일(7일)부터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도 주장했다.

 

이 대표의 이같은 자신감은 그동안 윤 후보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꼽히던 당 내홍이 두 사람의 화해로 해소됐다고 보는 것에서 비롯된다.

 

동시에 페이스북 '한 줄 공약', 이 대표가 출연하는 '59초 쇼츠(짧은 동영상)', 'AI(인공지능) 윤석열' 등 윤 후보의 약점이자 이 대표의 주요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청년세대 공략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부터 선명한 민생 생활형 공약을 내고 있다. 굉장히 큰 주목을 받고 있고 젊은 세대가 신선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여러 단위에서 우리 후보(윤석열)의 변화된 모습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주 여론이 윤 후보의 향후 대선 준비 과정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당 내홍을 수습하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해산 및 선대본부 구성 등 지지율 반전을 위한 변화를 가져온 만큼 지지율 반전 계기는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 대표를 중심으로 한 청년세대 공략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그럼에도 반전을 보이지 못한다면 남은 대선은 가시밭길일 수밖에 없다는 우려 섞인 전망도 적지 않다. 대선이 67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물리적 시간의 한계 역시 이같은 우려의 원인 중 하나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금이 윤 후보에게 중요한 시점"이라며 "그동안 윤 후보에게 실망해 떠났던 지지층을 되돌아오게 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현 시점을 놓치면 지지율을 회복하기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의 바람대로 지지율이 짧은 기간 내 반전할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이 평론가는 "이 대표 합류로 젊은층이 돌아올 것이란 기대를 가질 수 있지만, 실제 이들이 돌아올지는 알 수 없다. 윤 후보의 말실수, 아내문제와 같은 개인 리스크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돌아선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가 야권단일화를 위해서도 중요하다는 관측도 있다. 윤 후보 지지율이 하락하는 사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지지율은 상승세를 기록하며 최근 대선 구도는 기존의 '이재명-윤석열' 양강구도에서 '이재명-윤석열-안철수' 3자 구도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윤 후보와 안 후보 간 야권단일화는 남아있는 대선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윤 후보의 지지율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지지율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단일화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더 좋은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서라도 지지율을 높이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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