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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스템 횡령 직원 아내·아버지·여동생 집 압수수색

입력 : 2022-01-10 21:02:00 수정 : 2022-01-10 21: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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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 “횡령 금액 1880억→2215억원 정정”
경찰, 250억원 증권계좌 동결…금괴 497개 회수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뉴스1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씨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이씨 가족들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10분쯤 경기 파주시에 있는 이씨 배우자, 아버지, 여동생 등 주거지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이씨가 빼돌린 것으로 알려진 금괴 행방 등을 추적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날 이씨의 횡령 금액을 기존 1880억원에서 2215억원으로 정정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씨가 2020년 4분기와 2021년에 각각 235억원, 100억원을 출금 후 반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횡령한 자금 대부분을 주식 투자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 외상으로 샀던 동진쎄미켐 주식 대금을 납입하기 위해 회삿돈 1430억원을 빼돌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이씨는 남은 자금을 이용해 1㎏ 금괴 851개와 부동산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일부는 여러 계좌로 분산 이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씨가 재무관리팀 부장으로 재직하며 회사 자금 수천억원을 횡령했다는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다. 경찰은 252억여원의 예수금이 남아있는 증권계좌를 동결하는 등 자금 회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350억원 상당의 1㎏ 금괴 497개과 현금 4억3000만원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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