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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 할아버지’ 골든글로브 품었다

입력 : 2022-01-11 06:00:00 수정 : 2022-01-11 01: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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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 배우 오영수 남우조연상
한국인 첫 수상… 오 “너무 기뻐”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의 오일남 역을 맡은 배우 오영수가 한국인 최초로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EPA연합뉴스

‘오징어 게임’의 ‘1번’ 배우 오영수가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골든글로브 수상의 문을 열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가 TV드라마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오영수는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에만 세 번째 문을 두드린 ‘석세션’의 키에라 컬린,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 마크 듀플라스, ‘테드 라소’의 브렛 골드스타인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78세의 나이, 58년간의 연기 생활 끝에 이뤄낸 쾌거다.

 

지난 7일부터 연극 ‘라스트 세션’에 출연 중인 오영수는 이날 세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너무 기쁘고 기분이 좋다”면서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기본으로 돌아가 늘 하던 대로 열심히 하겠다”고 이내 차분한 기색을 되찾았다.

 

456억원의 돈을 놓고 생존게임을 벌이는 내용의 ‘오징어 게임’에서 오영수는 ‘1번 참가자’ 오일남 역을 맡았다. 뇌종양과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으로, 극중 가장 강렬한 반전의 주인공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배우 오영수. 뉴시스

우리나라 배우가 골든글로브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영화 ‘기생충’, 2021년 영화 ‘미나리’가 연이어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지만 배우 수상에는 실패한 바 있다.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지만, 2개 부문 수상은 불발됐다. 오영수의 ‘깐부 친구’인 ‘456번’ 이정재가 후보로 올랐던 TV드라마 남우주연상은 ‘석세션’의 제레미 스트롱에게 돌아갔다. 한국 드라마 최초 수상을 기대했던 작품상 역시 ‘석세션’에 트로피를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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