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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퍼트… 역전 우승 놓친 임성재

입력 : 2022-01-11 06:00:00 수정 : 2022-01-10 20: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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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PGA투어 ‘왕중왕전’ 공동 8위
새해 개막전… 2년 연속 ‘톱10’
김시우 23위·이경훈 33위 그쳐
스미스, 욘람 1타차 꺾고 우승
임성재가 10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라운드 1번 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카팔루아=USATODAYSports연합뉴스

2018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해 2승을 쌓은 임성재의 최대 약점은 퍼트다. 지난 시즌 그린적중률 69.08%(27위)를 기록할 정도로 자로 잰 듯 정확한 아이언샷을 선보였고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도 300야드를 넘나들면서 페어웨이 안착률 69.12%(11위)를 기록해 나무랄 데가 없다. 하지만 퍼트만큼은 아직 자신감이 떨어진다. 임성재도 이를 잘 안다. 그는 PGA 투어 새해 개막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달러)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퍼트가 아직 약해 3∼4 정도 퍼트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털어놓았다.

임성재가 이번에도 그린플레이의 약점을 노출하며 역전 우승 기회를 놓쳤다. 임성재는 10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지난 시즌 우승자 중 38명만 출전한 ‘왕중왕전’으로 임성재는 톱랭커들이 대거 출동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해 새해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18번 홀(파5) 이글 등 8타를 줄이며 순위를 공동 4위까지 끌어올렸던 임성재로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흔들린 퍼트가 다시 발목을 잡았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그린적중률 84.72%의 고감도 아이언샷을 뽐냈고 특히 2라운드에서는 그린을 단 한 번만 놓치며 그린적중률 94.44%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그린적중 시 평균 퍼트수는 1.689개(15위)에 머물렀다. 특히 3라운드에서 1.429개에 불과했던 퍼트수는 4라운드에서 1.857개로 치솟았다. 임성재는 지난해도 이 대회에서 퍼트에 약점을 드러내며 공동 5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시우(27)는 공동 23위(17언더파 275타),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경훈(31·이상 CJ대한통운)은 33위(13언더파 279타)에 그쳤다.

캐머런 스미스

우승은 치열한 접전 끝에 캐머런 스미스(29·호주)가 차지했다. 그는 이날 보기 없이 8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34언더파 258타를 기록, 이날 버디 7개로 7타를 줄인 세계랭킹 1위 욘 람(28·스페인)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47만6000달러(약 17억7000만원). 그는 2020년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오픈에서도 우승해 하와이 코스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스미스와 람은 일진일퇴의 숨 막히는 공방을 펼치며 18번 홀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마지막 홀에서 람이 먼저 버디를 잡았지만, 스미스도 2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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