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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바이오 소재 개발 지원… 첨단 연구장비 9종 도입

입력 : 2022-01-11 01:00:00 수정 : 2022-01-10 16:17:29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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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최첨단 연구장비 9종을 도입해 도내 바이오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10일 도는 ‘바이오 소재물질 연구장비 고도화 사업’을 통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를 첨단 연구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추진되는 이 사업은 도가 30억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첨단장비를 순차적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이렇게 도입된 장비들은 도내 바이오기업이 요구하는 수준으로 연구개발(R&D) 지원역량을 끌어올려 바이오분야 혁신소재 발굴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20년 도입된 동결건조기, 다기능플레이트리더기, 레이저보조탈착이온화 질량분석기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연구개발에 활용돼 69개 기업에서 2900건의 실적을 기록했다.

 

A기업의 경우 레이저보조탈착이온화 질량분석기를 사용해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2상 시험에 진입했다. B기업은 대용량 동결건조기를 프로바이오틱스와 아토피 제제 2종의 제품 개발에 활용했다.

 

지난해 도입된 핵자기공명분광기, 초고속유세포자동분석분리기, 중압크로마토그래피의 3종은 바이오신약·합성신약 분석과 세포주 개발에 필요한 핵심 장비로 평가받는다. 시험 가동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소재개발 연구에 사용된다. 도는 올해 표면플라즈몬 공명분광기, 동물용 컴퓨터단층촬영기,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클러스터의 핵심 거점인 광교테크노벨리를 중심으로 지속적해서 첨단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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