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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정부에도 선 긋지만…尹·安 단일화 논의 땐 유력 시나리오로 검토 전망

입력 : 2022-01-11 07:00:00 수정 : 2022-01-11 1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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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재창출 보다 ‘정권교체’ 여론 여전히 높아 / 두 후보 겨냥한 단일화 압박, 대선 임박할수록 더 거세질 듯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선거 후보(사진 왼쪽)의 지지율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정권 교체를 위한 야권 단일화 이슈도 덩덜아 커지고 있다.

 

정권 재창출보다 정권교체 여론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사진 오른쪽) 후보를 겨냥한 단일화 압박은 시간이 갈수록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1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 후보의 단순 단일화를 넘어 'DJP(김대중·김종필)연합식 권력분점' 모델 등 다양한 시나리오까지 분출할 가능성도 나온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은 10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불가피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안 후보의 지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발표가 나온 이후 선대본부 곳곳에서 단일화 논의에 대해 가능성을 조금씩 열고 있다.

 

안 후보의 상승세가 유지될 경우 윤 후보가 3자 대결 구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맞서 승리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현실적인 판단이 깔린 것이다.

안 후보의 상승세는 윤 후보의 선대위 쇄신 및 이준석 대표와의 극적 화해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단일화를 가정한 지지율에서도 안 후보가 위력적이다.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면접조사(무선 100%· 응답률 19.9%)를 실시한 결과 안 후보로 야권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안 후보는 42.3%, 이 후보는 28.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윤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지면 윤 후보는 34.4%, 이 후보는 33.6%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안 후보와 관계가 껄끄러운 이준석 당대표도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을 '일시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지난 6일 비공개 의총에선 "2∼3주 이내에 여론이 후보 단일화 논의에 불을 지필 텐데, 단일화에서 꼭 이겨야 한다"며 불안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단일화 논의를 뛰어넘는 '윤석열·안철수 공동정부' 주장까지 나온다. 1997년 대선판을 흔들었던 'DJP(김대중·김종필) 연합'과 유사한 형태다.

 

당시 제1야당인 새정치국민회의와 제2야당인 자유민주연합이 공동정부 창출에 합의해 대선후보는 새정치국민회의(김대중)가, 총리(김종필)와 경제부처 장관은 자민련과 나누는 전략이었다.

 

의석수가 개헌 저지선에도 못 미쳤던 제1야당이 집권을 위해 권력을 나누는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동정부론'은 아직 구체적이진 않지만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 되면 DJP 연합 모델을 기반으로 한 가능한 시나리오 중 하나로 꼽힌다.

 

양측은 단일화는 물론 '공동정부'에서는 선을 긋고 있다.

 

윤 후보는 전날(9일) 당 일각에서 공동 정부론이 거론된다'는 질문에 "선거운동 하는 데 그렇게 앞서가는 그런 말씀은 나올 수도 있는 얘기겠죠. 관심 있는 분들에게"라고 잘라 말했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에서 단일화를 전제로 한 '공동 정부론'에 대해 "제도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맞지 않고 안철수 정부가 추구하는 방향과도 맞지 않는 상황"이라며 일축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서 나오는 공동정부론이나 더불어민주당이 그 전에 이야기했던 연립정부 모두 대통령제하에서 제도적으로 성립될 수 없는 개념이고 의원내각제하에서 성립될 수 있는 개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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