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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불법체류 베트남인 흉기 휘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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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0 14:00:00 수정 : 2022-01-10 11: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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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흉기 난동을 부리던 베트남인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10일 경남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쯤 경남 김해시 동상동 한 주점에서 20대 베트남인 A씨가 다른 테이블에 있던 같은 국적의 외국인과 말다툼 도중 흉기를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싸움을 말리던 주점 업주가 흉기에 왼쪽 얼굴을 찔렸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조사가 끝나는 대로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거나 강제 추방할 예정이다.

 

한편 소규모 제조업체가 산재한 경남 김해시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기로 유명한데, 특히 이들이 즐겨 찾는 동상동 전통시장 주변은 흡사 동남아 지역을 방불케 할 정도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외국인 관련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2020년 6월 고려인 80여명이 집단 패싸움을 벌인데 이어, 지난해 6월 캄보디아인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 11명이 구속되기도 했다.


김해=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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