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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후보 누가 돼야? 安 35.9% VS 尹 32.5% [리얼미터]

입력 : 2022-01-11 07:00:00 수정 : 2022-01-11 16:52:53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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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尹 내리는 동안 安 4.5%p↑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d에 참석한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선거 후보. 연합뉴스

 

다자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격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1%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3천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의 지지율은 40.1%로 1주일 전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윤 후보는 5.1%포인트 떨어진 34.1%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6.0%포인트다. 이처럼 이 후보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 밖에서 윤 후보에 앞선 결과는 리얼미터·오마이뉴스 조사에서 처음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또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최고조에 치달은 영향 등에 윤 후보 지지율이 하락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국민의힘 내분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 지지율은 상승하지 못하고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4.5%포인트 오른 11.1%를 기록했다.

 

안 후보가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것 역시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8%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 없음은 6.8%, 그 외 기타 후보는 3.0%. 모름·무응답은 2.0%였다.

 

'윤석열-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한다면 누가 단일 후보가 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5.9%가 안철수 후보를 꼽았다. 윤석열 후보는 32.5%로 안 후보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잘못한다'는 2.5%포인트 줄어든 53.6%, '잘한다'는 응답이 2.1%포인트 오른 42.5%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6%, 더불어민주당 33.6%, 국민의당 8.7%, 열린민주당 5.2%, 정의당 3.4%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다.

 

조사 방식은 무선 전화 면접(20%), 유무선 자동응답(무선 75%, 유선 5%)이다. 응답률은 7.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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